실시간뉴스
-->
“다리부종 현상 방치하면 하체 비만 원인될 수도”
“다리부종 현상 방치하면 하체 비만 원인될 수도”
  • 오지연 기자
  • 승인 2010.08.31 04: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성민 한의원원장    © 한강타임즈


오래 서 있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다리 부종 현상은 흔히 알고 있는 것처럼 혈액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는 게 주요한 원인이다. 
하지만 이러한 현상이 반복적으로 오랜 기간 지속될 경우, 다리에 붓기가 빠지지 않아 하체 비만 현상을 불러올 수 있다. 특히 여성의 경우 다리 부종현상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않으면, 자칫 각선미를 잃게 될 수도 있다.
최근에는 다리 부종의 치료법이 다양하게 개발되어 있는 만큼, 한방과 양방을 적절히 선택해 전문의의 처방을 받는 사례도 늘고 있는 추세다. 다리 부종의 원인과 치료 방법에 대해 안성민한의원 안성민 원장을 만나 들어봤다.

다리 부종의 원인은 대체적으로 어디에 있나요?


다양한 원인이 있겠지만 한방에서는 다리부종을 크게 기허습담 혹은 신허증으로 봅니다. 기허습담이란, 기가 허해서 생긴 인체의 비정상적인 수분이며 신허증은 과로로 인해 신장기능이 약해져 생기는 여러 가지 증상을 말합니다. 

다리 부종의 치료는 어떻게 이뤄지나요?
한방에서는 원인에 따라 침과 한약을 이용하여 원인 치료를 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침은 근육에 기혈의 소통을 원활하게 하고 고유의 탄력과 신축성을 회복시키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리 근육은 비복근과 가자미근이 중요하게 부종에 관여하는데, 비복근과 가자미근의 특수한 경혈을 자극하면 비복근이 위로 올라붙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한약은 다리 부종을 타깃으로 약을 사용하지만 결과적으로 몸의 전체적인 조화를 이루기 위한 목적으로 처방됩니다.
치료 외에도 생활 속에서 다리 부종 현상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일반적으로 많이 알려진 다리 마사지 외에도 주무실 때 다리를 심장 위에 위치시키는 방법이 있으며, 불편한 하이힐보다는 운동화 착용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또한 의자에 앉을 때 다리를 꼬는 습관도 고치는 것이 좋습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