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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풍전등화 부산시장... “중진들 뒷짐만 질 건가”
장제원, 풍전등화 부산시장... “중진들 뒷짐만 질 건가”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02.20 14: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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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자유한국당 장제원 수석대변인이 20일 “부산시장 선거가 풍전등화”라며 “그러나 좋은 시절 편안하게 3~4선씩이나 한 중진들은 뒷짐만 지고 있어 열불이 난다"고 성토했다.

이날 장 대변인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적어도 경선이라도 뛰어들어 당의 경쟁력을 높이는 불쏘시개 역할이라도 하겠다는 중진들이 없다”며 이같은 글을 올렸다.

장제원 자유한국당 대변인이 뒷짐만 지고 있는 중진들을 볼때 열불이 난다며 부산시장 선거 후보군 난항에 대해 성토했다. (사진=뉴시스)
장제원 자유한국당 대변인이 뒷짐만 지고 있는 중진들을 볼때 열불이 난다며 부산시장 선거 후보군 난항에 대해 성토했다. (사진=뉴시스)

당 대변인이 이같은 중진의원들을 자극하는 글을 올릴 정도로 한국당은 부산시장 후보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한국당 부산시장 후보군으로는 현역인 서병수 시장과 이종혁, 박민식 전 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문제는 지지율로 경선 없이 단일 후보로 부산시장 선거에 나가더라도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 박재호 의원과 정경진 전 부산시 행정부시장 등이 출마를 준비 중으로 이들은 경선 후에도 승복을 다짐하는 '원팀(One Team)'구상을 통해 부산시장 선거에 공동전선까지 펼치고 있다.

장 대변인은 "한국당 소속 그 누구라도 이번 지방선거를 보수 재건의 마지막 기회라는 절박한 심정으로 사즉생의 각오로 임해야 할 것"이라며 "보수가 이토록 비겁하다면 결코 정권교체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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