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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2020년까지 실감형 미디어 1조 시장 창출할 것”
KT “2020년까지 실감형 미디어 1조 시장 창출할 것”
  • 이영호 기자
  • 승인 2018.02.20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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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이영호 기자] KT가 5G 시대 핵심 기술 중 하나인 실감형 미디어(VR/AR) 분야에서 오는 2020년까지 1조원 시장을 창출하겠다는 비전을 세웠다.

KT는 20일 광화문 사옥에서 실감형 미디어(VR/AR) 사업 전략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KT는 자사가 보유한 5G 등 네트워크 기술과 ICT 역량을 토대로 GS리테일과 공동 투자를 진행해 다음달 초 서울 신촌에 도심형 VR 테마파크 ‘VRIGHT(브라이트)’를 개관한다.

VRIGHT에는 1인칭 슈팅게임 ‘스페셜포스’를 VR게임으로 재탄생시킨 ‘스페셜포스 VR: UNIVERSAL WAR’와 플라잉 제트(Flying Jet) 등 약 50여종의 VR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후 직영점 및 가맹점 형태로 실감형 미디어 체험 공간 사업을 2020년까지 200여개 지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실감형미디어 플랫폼 개발과 콘텐츠 제공을 통해 현재 중소 VR방 사업주들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등 상생 방안을 추진한다.

이달 7일 대통령 직속 국민경제자문회의 주최로 열렸던 ‘사람 중심 경제 이니셔티브’ 1차 토론회의 따르면 VR 게임방 하나를 차리기 위해서 행정안전부(공간), 과학기술정보통신부(플랫폼), 문화체육관광부(콘텐츠)의 심의를 각각 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이러한 애로 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KT는 심의 문제를 해결한 플랫폼과 콘텐츠를 중소 VR방 사업주들과 적절한 가격에 공유하기로 했다.

더불어 일체형 HMD(Head Mounted Display)를 포함한 ‘개인형 VR극장’ 서비스를 연내 출시해 집에서도 편하게 VR영상 시청이 가능하게 할 예정이다.

한편, KT는 국내에 부족한 실감형 미디어 콘텐츠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VR/AR 전용 펀드 조성 등 콘텐츠 투자도 함께 진행한다.

영상, 게임, 웹툰 등 다양한 장르의 실감형 미디어 콘텐츠 제작을 위한 국내 사업자 협업은 물론 유명 글로벌 콘텐츠 저작권을 확보함으로써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아울러 실감형 미디어 Value-Chain 전반에 걸친 생태계 조성을 위해 단말 제조사, 게임 등 콘텐츠 업체, IT 기업 등이 참여하는 VR Alliance를 연내에 출범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KT의 미디어 그룹사인 스카이라이프, KTH 등과 협업해 콘텐츠 플랫폼 기반 고도화를 위해 투자를 할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VR관련 법규 및 제약 사항의 규제 완화를 통한 시장 활성화를 위해 정부/협회 등의 유관 기관과 협력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고윤전 KT 미래사업개발단 단장은 “향후 5G 시대 핵심 기술 중 하나로 꼽히는 VR/AR 서비스 및 콘텐츠 사업을 지속 추진해 2020년까지 국내 실감형 미디어 시장 규모를 최대 1조원 이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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