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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주민들이 전하는 마을소식 ‘마을방송국’ 개국
양천구, 주민들이 전하는 마을소식 ‘마을방송국’ 개국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02.21 09: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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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 신정3동 마을계획단이 주민들이 직접 마을의 소식을 전하는 마을방송국 ‘줌인네거리’를 개국해 눈길을 끌고 있다.

마을방송국은 신정3동 마을계획단이 주관한 ‘마을미디어 교실’의 14주 과정을 수료한 14명의 수강생들로 구성돼 지난 7일 ‘마을또순이-우리시작합니다’라는 첫 방송을 시작했다.

이들은 “누구나 마을DJ, 마을VJ가 되어 마을소식을 전달하고 소통하는 방송을 만들고자하는 열정하나로 뭉쳤습니다.” 라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마을방송국 줌인네거리 개국 기념 단체사진
마을방송국 줌인네거리 개국 기념 단체사진

앞서 지난해 9월27일 미디어교실 1기 수료식 이후 주민들은 마을방송국의 이름을 결정하는 것부터 편성할 프로그램, 모임의 운영방안을 놓고 끊임없이 의견을 교환하며 개국을 준비했다. 방송장비도 주민들이 직접 마련했다.

‘마을또순이’ 프로그램 진행자인 이호경, 김은수 씨는 프로그램의 진행과 매회 방송내용을 기획·촬영·편집한다.

마을방송국은 유튜브 영상으로 업로드 될 ‘마을또순이’ 외에도 팟캐스트 6개 프로그램으로 편성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우리 주변 이야기를 통해 안전과 인권에 대한 고민을 나누는 ‘소리 없는 아우성’ △마을공동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어바웃’ △수위조절에 힘쓰는 엄마들의 수다방송 ‘민(民)토크’ △읽은 책을 주제로 이야기 하는 ‘기분 좋은 산책’ △통학로 안전지킴이 녹색어머니회 활동을 다루는 ‘녹색엄마이야기’ △엄마와 아이가 함께 만드는 ‘책 읽어주는 Fun한 주민’ 등이다.

줌인네거리는 올해 편성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업로드 할 예정이다. 또한 신정3동 마을미디어 교실 2기, 3기 과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자세한 소식과 프로그램은 페이스북 페이지 줌인네거리(www.fb.com/zoom.in.4st)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마을계획단이 직접 주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방송국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 인상 깊었다.”며 “주민방송을 통한 소통과 참여로 주민들의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고, 앞으로도 번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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