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이영호 기자] SK텔레콤은 ‘로라’ 망에 이은 또 하나의 IoT 전국망인 ‘LTE Cat.M1’ 구축 완료 및 4월 상용화 계획을 밝히며 기존의 ‘하이브리드 IoT망’을 업그레이드했다고 21일 밝혔다.
SK텔레콤에 따르면 ‘LTE Cat.M1’은 국제 표준화단체 3GPP에서 표준화한 기술로, 저용량 동영상과 HD급 사진/음성을 전송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LTE Cat.M1’의 전력 효율은 기존 ‘LTE-M’의 수십배 수준으로 높으며 통신 모듈 가격은 기존 대비 30% 이상 저렴하다. 제조사 입장에서는 IoT 기기 제작 비용을 낮출 수 있고 고객들의 가격 부담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또 다양한 제조사들의 시장 진입이 유리해져 IoT 생태계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SK텔레콤은 이번 MWC 2018에서 선보일 ‘LTE Cat.M1’ 기반 ‘블랙박스모뎀’과 ‘혈당측정관리기’도 이날 공개했다.
‘LTE Cat.M1’을 활용하면 주차 차량의 블랙박스에서 촬영된 영상을 모바일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통합형 헬스케어 서비스 제공도 가능해진다.
SK텔레콤은 3월 중 망 안정화 및 최적화를 마친 후 4월부터 ‘LTE Cat.M1’을 가동할 계획이다.
허일규 SK텔레콤 IoT/Data사업부장은 “멀티 IoT 전국망을 보유하고 있는 SK텔레콤은 초연결 시대를 위한 다양한 IoT 기술과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다양한 IoT 파트너들과 협업을 통해 IoT 생태계 활성화는 물론이고 업계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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