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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靑 항의 방문, “김영철 방남 즉시 체포하라”
한국당 靑 항의 방문, “김영철 방남 즉시 체포하라”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02.23 13: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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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자유한국당이 23일 청와대에 항의 방문해 “김영철은 저잣거리에 머리를 달아도 모자랄 판”이라며 “우리 땅을 밟는 즉시 긴급체포해야 한다”고 맹비난을 이어갔다.

이날 항의방문에는 한국당 의원 40여명이 함께 했으며 이들은 '천안함 폭침 주범 김영철 방한 철회 촉구 결의문'을 낭독한 뒤 해당 결의문을 청와대 나소열 자치분권 비서관에게 전달했다.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와 소속 의원들이 23일 오전 '천안함 폭침 주범 김영철 방남 철회 촉구 기자회견'이 열린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뉴시스)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와 소속 의원들이 23일 오전 '천안함 폭침 주범 김영철 방남 철회 촉구 기자회견'이 열린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날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김영철은 북한의 대남 책임자로서 천안함과 연평도 목함지뢰 도발 주도해온 극악무도한 자이자 40여명 장병의 목숨을 앗아간 장본인이자 한국을 공격한 전범"이라며 "쳐죽일 작자를 세계인의 평화축제 평창올림픽 폐막식에 초청한다는 것은 하늘이 두 쪽 나도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맹비난했다.

이어 "생때같은 장병들의 목숨을 앗아간 천안함 폭침 울분이 국민 머릿속에 생생하다"며 "우리 땅을 밟는 즉시 긴급체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무성 의원도 “김영철은 우리 해군 장병 46명을 수장시킨 주범이다. (이번 방문은) 남남갈등을 유발시키고 한미 동맹을 이간질하려는 전략이란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이러한 북한의 전략을 받아들이는 문재인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될 자격 없다고 생각한다"고 힐난했다.

김순례 의원은 "한국당 의지가 살아있는 한 그가 한 발도 내딛지 못하도록 온몸 던져서 막을 것이다. 판문점으로 달려갈 것이고 평창으로 달려가서 이 땅을 한 발자국도 딛지 못하게 할 것"이라고 호소했다.

이어 발언에 나선 전희경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은 눈과 귀가 멀어있다. 국민이 몰상식적이라 하는 김영철 방한을 받아들이게 한 문 대통령이 얹혀가는 세력이 도대체 누구인가"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이날 한국당 의원들은 “모든 행위를 다 동원해서라도 김영철 방한을 막을 것"이라며 "그럼에도 그가 방한한다면 대한민국 군인들은 김영철 체포를 위해서 나서야 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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