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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관광실태 조사로 맞춤형 관광상품 개발
마포구, 관광실태 조사로 맞춤형 관광상품 개발
  • 안병욱기자
  • 승인 2010.09.03 09: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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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와 상암DMC 잇는 관광 U벨트 조성 박차

첨단과 생태, 문화와 역사가 숨쉬는 곳 마포가 365일 관광 매력이 있는 도시로의 도약을 준비 중이다.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관내 방문 외국인 관광객들에 대한 실태조사를 마치고 고객 중심의 관광마케팅 전략 수립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포구는 지난 4월과 5월에 외국인 관광객 방문업소에 대한 실태조사 및 관광객 대상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는 마포가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진입로에 인접해 있고 공항으로의 이동이 쉬운 지리적 이점으로 동남아 관광객의 유입 및 관광기념품 업소들이 꾸준히 늘어나는데 대한 관광마케팅 전략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서다.
지난 4월 5일~23일 19일간 진행된 외국인 관광객 방문업소 실태조사는 총 22개 업소를 현장 방문해 1일 방문객수, 국가별 방문객 현황, 주 판매품목 등에 대한 조사가 이뤄졌다.
주로 방문하는 관광기념품점으로는 화장품 판매점이 가장 많았으며, 중국․대만․홍콩․말레이지아 등 동남아 단체관광객들이 주로 이용하고 있었다. 업소별 1일 평균 방문자 수는 300여명 정도로 조사됐다.
이밖에 이들 업소들의 대표적 애로사항은 대형 관광버스의 주차 문제로 동남아 단체관광객이 주요 고객인 만큼 대형 관광버스의 주차장을 확보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또 최근 들어 지리적 이점과 서울 중심지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건물 임대료로 기념품 업소들이 마포로 옮겨오고 있고 이 같은 현상은 단체관광객이 마포를 찾는 중요한 요인이 되고 있다.
관광객 대상 설문조사는 지난 5월 10일~14일 5일간 방문업소 실태조사에서 방문객의 대다수를 차지했던 중국과 대만 관광객 총 112명(중국 70명, 대만 42명)을 대상으로 방문횟수, 체류기간, 방문활동, 쇼핑품목, 선호음식 등 총 10문항에 대한 설문조사로 진행했다.
마포구 방문 외국인 관광객은 30~40대 동남아 여성 관광객이 대다수로 이들은 평균 5~6일 정도의 한국여행 중 마포구 체류는 1일(67.9%)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마포가 인천공항 진출입로에 위치해 있다보니 여행의 첫 날 또는 마지막 날에 쇼핑업소 및 음식점을 이용하는 것이다.

쇼핑 시 주로 구매하는 품목은 화장품(61.6%), 인삼(49.1%)이며 불고기(45.5%)와 삼계탕(40.2%)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포구는 이러한 조사결과를 토대로 민선5기 관광문화 정책을 새롭게 정비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DMC 첨단산업과 월드컵․한강공원의 녹색․레포츠 관광 등의 종합관광지로서의 관광매력을 부각시키는 노력의 일환으로 여행사 및 관광관련 단체들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마포 관광 코스 및 관련 여행사 패키지 상품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또 서울의 대표적 문화 클러스터 홍대앞의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등을 소개한 관광책자 발간으로 관광객들의 발길을 잡는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관광객들의 불편사항으로 지적된 관광버스 주차장 건설 및 주요 관광지 주변 표지판에 중국어를 병행표기 하는 등 마포를 찾는 관광객들의 관광 편의를 위한 노력을 펼쳐 관광문화 도시로의 도약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마포는 전통과 역사, 젊음과 변화가 공존하는 도시로 상암DMC의 IT 첨단문화 투어코스가 정착되면 홍대앞과 함께 첨단과 문화가 어울리는 관광도시로 손색이 없다”며 "특색 있는 맞춤식 관광 상품 개발로 마포를 외국인 관광객이 머무르고 싶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마포구는 9월 중 관광실태 조사 결과를 토대로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서울관광마케팅(주), 여행사 등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마포의 관광자원 개발 등에 관한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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