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주민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키우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영등포마루 아카데미’ 봄 강좌를 개설해 무료로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영등포마루 아카데미’는 평생학습사업의 일환으로 평소 딱딱하고 어렵게만 느껴졌던 인문학과 예술학 강좌를 알기 쉽게 전달하며 구민들의 지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특히, 일회성 강좌로 그치지 않도록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별로 운영하며 인문, 예술 분야의 심도 있는 이해를 돕고 있다.
이번 봄학기 강좌는 긍정적 마인드로 삶의 활기를 찾을 수 있는 ‘마음 피트니스’를 주제로 오는 3월21일부터 4월27일까지 인문․예술학 분야별 강의를 총 12회에 걸쳐 선보인다.
코칭 및 소통 전문가 이정온, 진민섭 강사가 진행하며 △마음 근력 키우기 ‘그릿’ △사람을 대하는 4가지 방식 △내 마음 행복가득 등을 강의한다.
예술학 강좌는 ‘소설 안에 나의 삶을 보다’를 주제로 소설에 반영된 삶의 모습을 살펴보고 인생의 가치를 찾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소설 「17세」를 출간한 이근미 작가가 강사로 나서며 △톨스토이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박완서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서머싯 몸 「인간의 굴레」 등 유명 소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인문학 강좌는 매주 수요일에, 예술학 강좌는 매주 금요일에 진행된다. 관심 있는 주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회차별 수강생 7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전화(2670-4177) 또는 영등포 평생학습센터(http://lll.ydp.go.kr)로 신청하면 된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인문학적 사고력과 통찰력을 통해 삶의 지혜를 얻을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겨우내 움츠렸던 몸과 마음을 인문‧예술 강좌를 들으면서 활짝 펴고 따뜻한 새봄을 맞이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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