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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기 성추행 파문’ 똘똘 뭉친 청주대 학생들 “현재까지 나온 증언 모두 사실”
‘조민기 성추행 파문’ 똘똘 뭉친 청주대 학생들 “현재까지 나온 증언 모두 사실”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8.02.24 2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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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조민기 성추행 파문이 날이 갈수록 거세지는 가운데 청주대학교 연극학과 2011학번 재학생과 졸업생 38명은 24일 "현재까지 나온 모든 증언(조민기 교수의 성폭력 및 위계에 의한 폭력)은 모두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공동성명을 통해 "무엇하나 참혹한 심경과 고뇌 없이 올라온 증언 없다"며 "모든 동문에게 고통을 안겨준 조민기 교수의 성폭력 및 위계에 의한 폭력은 실제로 존재했고, 우리 모두는 그 사실을 인정함을 공표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왜 도움을 청하지 않았느냐는 피해자를 탓하는 수많은 발언과 피해자의 얼굴 및 신상을 공개하는 모든 2차 가해 행위 또한 멈춰주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청주대 연극학과를 졸업한 조씨는 2004년 이 대학 겸임교수를 시작으로 2010년 3월 공연영상학부 조교수로 정식 임용됐다.

이후 지난해 10월 조씨가 여제자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국민신문고에 접수됐고 이후 조씨는 정직 3개월 중징계 처분이 내려졌다.

조씨는 관련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며 사직서를 제출했고, 오는 28일자로 면직 처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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