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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주민대표 등 6명 지방자치분권 버스킹
광진구, 주민대표 등 6명 지방자치분권 버스킹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02.25 1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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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지난 24일 오후 광진구에서는 처음으로 주민대표 등 6명이 나서 자치분권개헌 버스킹이 열렸다.

지방분권개헌 광진구협의회 주최로 열린 이번 버스킹은 롯데백화점 건대 스타시티점 앞 광장에서 본격적인 개헌 정국을 맞아 구청장과 시민이 연사가 돼 5~10분 동안 자유발언했다.

이날 시민 연사는 ‘자치분권 원년, 자치분권 개헌으로’를 주제로 광진구청장, 광진구의장, 대학교수, 주민대표 등 6명이 나섰으며 관심 있는 시민 등 총 300여명도 함께했다.

24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백화점 건대스타시티점 앞 광장에서 열린 ‘자치분권개헌 버스킹’을 마치고 발언자들이 무대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는 모습. 사진 왼쪽 세 번째가 김기동 서울 광진구청장.
24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백화점 건대스타시티점 앞 광장에서 열린 ‘자치분권개헌 버스킹’을 마치고 발언자들이 무대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는 모습. 사진 왼쪽 세 번째가 김기동 서울 광진구청장.

버스킹은 김창현 광진구의장을 시작으로 소순창 건국대 교수, 마주현 시민연대 대표, 염성철 민주평통 회장, 양회종 광진문화원장이 지방분권개헌의 필요성에 대해 발언했다.

마무리는 김기동 광진구청장이 지방분권 개헌에 대해 사례를 들어가며 알기 쉽게 설명했다.

이 중 마주현 시민연대 대표는 “이번에 직접 민주주의가 강화된 헌법으로 바꾸고, 모든 시민이 참여하고 국민이 주도하는 지방자치를 이뤘으면 좋겠다”라며, “시민의 힘으로 내 삶을 바꾸고, 공정하고 정의롭고 청년이 희망을 갖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선 우리 스스로 관심을 갖고 주도적으로 참여해 개헌에 대한 서명을 하고, 주변 사람들과 활발하게 의견을 내고 논의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지방자치 분권은 단지 재정적인 문제만이 아니다. 지방정부가 해야 할 일을 중앙정부 공무원이 하고 있는데, 그 일과 예산, 의사와 정책 결정을 지방에 맞도록 지방에서 해야 한다. 중앙에 권력이 모여 있으면 자원은 비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시간낭비와 공무원 인력 낭비 등을 초래하게 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모든 권력은 국민에게 있고, 대통령은 책임만 갖고 있어야 한다. 지방자치 분권이 잘 되면 동네를 가장 잘 아는 구민이 주인이 되는 것이고, 결국 동네도 잘 되고, 그 나라는 선진국이 될 것이다”라며, “합리적인 자원 배분, 기회의 공정성, 권력의 투명성, 확보의 시급성을 해결하는 지방자치분권을 지방자치 1번지 ‘서울 광진구’에서 반드시 만들어내자.”라고 호소했다.

한편 버스킹을 진행하는 동안에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지방분권 서명운동도 함께 펼쳐졌다. 이곳 외에도 구는 구청과 동 주민센터,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 내 지하철이나 구 홈페이지 등을 통해 서명을 받고 있다.

구는 추후에도 지역 내 공간에서 자치분권개헌에 관한 버스킹을 이어나가 시민단체 뿐 아니라 일반 시민도 버스커로 참석할 수 있는 기회를 늘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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