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한동규 기자] 이명박(77) 전 대통령의 아들 이시형(40) 다스 전무가 검찰에 비공개로 소환돼 다스 실소유주 의혹과 관련해 16시간에 걸친 고강도 조사를 받은 뒤 귀가했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신봉수 부장검사)는 25일 오전 10시 이 전무를 소환해 상대로 자동차 부품회사 다스의 경영비리 정황과 다스의 실소유주 의혹 등을 강도 높게 추궁했다.
다스 최대주주인 이상은 회장의 '바지사장' 논란과 함께 그의 아들 이동형씨가 다스 총괄부사장에서 부사장으로 강등된 후 아산공장으로 밀려난 것과 달리, 이시형씨는 초고속 승진 끝에 다스의 최고재무책임자이자 미국, 중국 등 해외법인장까지 맡아 '실세'로 입지를 굳히면서 다스의 실소유주가 이 전 대통령이 아니냐는 의혹을 불러 일으켰다.
이 전무가 이상은 회장의 도곡동 땅 매각 자금 150억원 중 10억원 이상을 가져간 의혹에 대해서도 그를 상대로 구체적인 배경에 대해 집중 조사했다.
한편 검찰은 이미 이 전 대통령이 다스 실소유주라고 사실상 결론을 내고 평창동계올림픽 폐막과 함께 이 전 대통령 소환 조사의 시기와 방식 등을 구체적으로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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