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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복동 종로구의장, “살맛나는 종로 만들어 보겠다”... 종로구청장 출마 선언
김복동 종로구의장, “살맛나는 종로 만들어 보겠다”... 종로구청장 출마 선언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02.26 14: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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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복동 종로구의장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김복동 종로구의회 의장(바른미래당)이 26일 구의장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종로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간 김 의장에 대한 구청장 출마설이 흘러나오기도 했지만 일각에서는 시의원이나 다시 구의원에 출마할 것이라는 주장도 있었다.

이에 이번 김 의장은 이번 출마 선언으로 종로구청장 출마를 공식화하는 한편 설왕설래의 말들을 종식시키고 구민들을 위한 목표를 향해 전진하겠다는 설명이다.

김복동 의장은 “지난 20년간 열정을 다해 의정활동을 이어왔다. 그같은 의정활동이 밑거름이 돼 의장직을 3번이나 연속 수행하는 등 노하우와 경험도 가지고 있다”며 “이같은 경험을 통해 살기좋은 종로, 살맛나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보겠다”고 구청장 출마를 공식화 했다.

김복동 종로구의회 의장
김복동 종로구의회 의장

이어 김 의장은 “이제는 다양한 노하우와 의정활동 경험을 지닌 사람이 종로구정을 이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지역 골목, 골목을 누비며 주민과 허물없이 소통한 사람, 종로구청 공직자들과 격이 없이 소통한 사람, 종로구의 장점과 단점을 모두 잘 알고 있는 사람, 거시적 안목에서 비전을 제시할 줄 알고, 미래를 대비할 수 있는 사람이 종로구청장이 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같은 것들을) 잘 알고, 해결방법을 제시할 수 있는 사람이 바로 김복동”이라고 자신했다.

김 의장은 “정책 결정과 집행 과정에 지역 주민을 우선 먼저 생각해야 한다”며 “앞으로 주민들의 생각을 하나하나 듣기 위해 함께 손잡고 변함없이 뚜벅뚜벅 걷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의장은 현재 종로구의 가장 큰 문제로 타 지역 보다 심한 각종 건축 규제를 들었다.

김 의장은 “건축허가 관련 민원인 400명에게 설문한 결과 종로구는 건축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치다 보니 구청을 오가는 횟수가 더 많고 재산손실 우려가 있다”며 “이같은 심한 건축 규제를 과감히 풀어나가겠다”고 전했다.

김복동 종로구의회 의장은 지난 3대 종로구의회 구의원으로 입성해 4대, 5대, 6대, 7대까지 연속 당선된 5선 구의원이다. 6대 후반기와 7대 전ㆍ후반기에는 3회 연속 의장에 선출되기도 했다.

김 의장은 오는 3월2일 정식으로 종로구청장 후보에 등록한 뒤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설 계획이다.

김 의장이 종로구청장 출마를 선언하면서 현재 현역인 더불어민주당 김영종 구청장과의 대결이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현재 자유한국당에서는 이숙연 전 구의원이 종로구청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상태로 지난 23일 남재경 서울시의원이 한국당 당협위원장에 선출되면서 한국당도 조만간 후보군이 가시화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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