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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진, 朴 30년 구형에 “檢, 악랄한 범죄 저질렀다”
조원진, 朴 30년 구형에 “檢, 악랄한 범죄 저질렀다”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02.27 17: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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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구형이 나오자 “검찰은 대한민국 역사에 씻을 수 없는 악랄한 범죄를 저질렀다”며 “검찰과 사법부는 사망했고 대한민국을 송두리째 부정하는 세력으로 전락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조 대표를 비롯한 친박단체 회원 1000여명(경찰추산)은 27일 오후 서초동 법원 삼거리에 집결해 투쟁을 다짐했다.

27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박 전 대통령 무죄 석방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7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박 전 대통령 무죄 석방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지지자들은 오후 1시께부터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고 모이기 시작해 오후 2시가 넘자 법원 청사로 향하는 왼편 3개 차로를 막아섰다.

이들은 “박 전 대통령이 옥중에서 죽기를 각오했으니 우리도 죽음을 각오하고 투쟁하자”고 외치기도 했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박 전 대통령에게 징역 30년, 벌금 1185억원을 구형했다.

통곡하거나 오열하는 지지자들은 없었지만 검찰과 사법부 등을 향한 언사는 점차 과격해졌다.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는 "혐의 모두가 정치재판, 인민재판하겠다는 살인적 정치보복이라는 점은 삼척동자도 아는 사실"이라며 "거짓과 정치보복 재판에 대해 국민은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검찰은 대한민국 헌법과 법치를 파괴하는, 대한민국 역사에 씻을 수 없는 가장 악랄한 범죄를 저질렀다"며 "대한민국 검찰과 사법부는 사망했고 대한민국을 송두리째 부정하는 세력으로 전락했다"고 비판했다.

이날 서석구 변호사도 연사로 나서 "검찰 구형이 징역 30년이라는데 미친 검찰 아니냐"며 "박 전 대통령이 무릎과 허리 통증으로 제대로 앉아있을 수도, 잠을 잘 수도 없다고 한다. 인민재판하는 재판부를 구속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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