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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기대 광명시장, ‘경기도형 온종일 돌봄체계’ 마련 ‘약속’
양기대 광명시장, ‘경기도형 온종일 돌봄체계’ 마련 ‘약속’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02.28 10: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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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양기대 광명시장이 광명시의 성공모델인 ‘아이안심돌봄터’를 경기도 전역으로 확산해 보육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며 ‘경기도형 온종일 돌봄체계’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양기대 시장은 27일 페이스북에 공개한 정책공약 영상브리핑을 통해 “학교 중심의 돌봄교실 부족을 해소할 수 있는 정책 대안을 제시해 초등학교 저학년 보육의 사각지대를 완전히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정책공약의 골자는 현재 운영중인 ‘학교형 돌봄교실’에 더해 ‘지역거점형 돌봄교실’과 ‘주거지역형 돌봄교실’을 경기도 전역으로 확대 운영하는 것이다.

양기대 광명시장이 경기도형 돌봄체계를 마련하겠다며 정책공약을 브리핑하고 있다
양기대 광명시장이 경기도형 돌봄체계를 마련하겠다며 정책공약을 브리핑하고 있다

현재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는 학교 돌봄 교실은 경기도 신도시 인구 과밀 지역을 중심으로 부족 현상이 나타나 경기도에만 약 5000여명의 학생이 대기하고 있는 실정이다.

양기대 시장의 경기도형 온종일 돌봄체계의 핵심은 기존의 학교 형 외에도 지자체와 공공기관 등의 여유공간 및 유휴시설을 돌봄교실로 전환 운영하거나(지역거점형), 아파트, 다세대 주택 등의 공간을 돌봄교실로 활용하는 방안(주거지역형)이다.

돌봄교실의 공급을 다각화·다양화함으로써 맞벌이 부부의 초등학생 저학년의 보육사각지대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것이 양 시장의 계획이다.

또 이번 공약에는 31개 시군의 초등학생 돌봄 서비스를 지원하는 ‘경기도 아이돌봄지원센터’를 설립해 교육부, 복지부, 여성가족부 등의 개별사업으로 산재된 돌봄사업을 경기도 특성에 맞게 재정비해 효율화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양 시장은 돌봄교실 보육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대학, 예술재단, 체육단체 등 다양한 지역사회 자원을 적극 활용하고 보육분야의 사회적기업 또는 협동조합도 육성·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예산 확충에 대한 방안도 이미 마련했다. 현행 중앙정부의 국비지원을 기본으로 도의 예산을 더해 일선 시군에 큰 부담을 주지 않고도 경기도형 온종일 돌봄체계를 운영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광명시는 아파트 유휴공간을 돌봄교실로 만들어 맞벌이 가정의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을 부모퇴근시간까지 돌봐주는 ‘아이안심돌봄터’를 전국 최초로 운영하고 있다.

이는 아이를 키우고 있는 주민들의 큰 힘이 되면서 지난해 2곳에 이어 올해도 3곳이 더 신설될 예정이다. 특히 보건복지부는 광명시 아이안심돌봄터의 우수성을 인정하고 전국 확대를 검토 중에 있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광명에서 큰 성공을 거둔 아이안심돌봄터의 모델을 경기도 전역으로 확대하면 맞벌이 가정의 초등학생 보육 문제는 완전히 해결할 수 있다”며 “사교육비 절감과 일가정 양립을 위해서는 반드시 추진해야 할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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