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안나(ANNA),미니홈피 통해 담담한 심경 고백
안나(ANNA),미니홈피 통해 담담한 심경 고백
  • 오지연기자
  • 승인 2010.09.12 15: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년 만에 찾아온 그 좋은 기회를 눈물로 하차했는데…”
‘남격합창단’ 출신으로 때 아니게 성대결절 탈퇴 논란을 겪고 있는 가수 안나(ANNA)가 미니홈피를 통해 가슴 아픈 속내를 드러냈다.
가수 안나는 ‘남격합창단’에 뛰어난 가창력의 소유자로 파격 발탁된 후 이목을 집중시켜왔다. 그러나 활동 도중 성대 결절 진단을 받게 됐고, 연습생 생활 10년 만에 처음으로 선보이게 될 앨범 발매 취소 위기로 인해 눈물 속에 자진 하차를 선언했다. 그리고는 이미 두 달 전 진행됐던 ‘남자의 자격’ 촬영을 마친 후 독한 약물치료를 병행하며 앨범 준비를 진행했고, 결국 우여곡절 끝에 지난 10일 첫 싱글 ‘5분만’을 발매하며 야심찬 가요계 도전을 선언했다.
하지만 안나의 앨범 발매 소식이 전해진 후 “성대결절로 하차해놓고 어떻게 이렇게 금방 앨범을 낼 수 있느냐” “짤린 것 아니냐” “언론플레이용으로 ‘남격합창단’을 이용하려고 했던 것 아니냐”는 악플들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안나는 미니홈피를 통해 “‘남격합창단’에서 중도하차한다는 방송은 실제로 두 달 전에 촬영된 것이었고, ‘남격’ 첫 촬영 당시 목을 너무 사용해 안 그래도 치료받고 있던 목이 더욱 악화됐다. 이로 인해 (10년 만에 찾아온) 그 좋은 기회조차 눈물로 하차를 선언해야했다”고 가슴 아팠던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노래하는 사람이 노래는커녕 말조차 제대로 할 수 없는 그 상황에까지 이르렀을 때, 심지어 (성대 결절로 인해) 녹음해놨던 앨범조차 발매를 취소해야한다는 이야기까지 조심스럽게 흘러나왔을 때의 마음을 그 누가 알아 줄 수 있을까”라고 안타까움을 덧붙였다.
또 “독한 약물치료와 주사를 병행하며 진행되고 있는 앨범 데뷔일을 맞추려 힘들게 버텨온 내게 따뜻한 응원과 격려대신 질타와 악플로 맞대응하는 사람들이 조금은 야속하기도 하다”고 상처받은 마음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안나는 “10년이라는 오랜 연습기간을 등지고 이제 막 새로운 날개짓을 시작하려는 기로에 선 지금 이 순간, 새 출발에 대한 설레임 보단 막연한 두려움이 앞선다”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안나의 소속사 나인미디어그룹 측은 “이번에 발매된 싱글 ‘5분만’은 10년 동안 연습생으로 지내왔던 안나의 노력과 눈물이 담긴 노래다. 이번 데뷔 싱글은 ‘남격합창단’ 출연을 결정짓기 훨씬 전부터 오랜기간 동안 준비해왔던 상황”이라며 “인기 프로그램 ‘남격’을 하차하면서 많이 아쉬워했다. 하지만 성대결절로 인해 앨범 취소까지 겪으면서도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일념으로 독한 치료도 감내해왔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어 “10년 만에 가요계에 본격적인 도전장을 내민 안나의 끈기있는 도전을 지켜봐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10일 공개된 안나의 데뷔 싱글 ‘5분만’은 포미닛과 비스트의 프로듀서이자, 티아라의 ‘보핍보핍’과 시크릿의 ‘매직’ 등 히트곡을 만들어낸 가요계 ‘미다스 손’ 신사동 호랭이가 최초로 여성 솔로를 총괄 프로듀싱을 맡아 이목을 집중시키는 상황. 타이틀곡 ‘5분만’은 신사동 호랭이 특유의 강렬한 댄스 비트와 뛰어난 가창력을 가진 안나의 감성적멜로디를 통해 헤어진 연인에 대한 절절한 그리움을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00년 중학교 재학 당시 SM엔터의 노래짱 선발대회 대상을 수상하며 2004년까지 5년간 SM에서 트레이닝 기간을 거친 후 10년간의 연습생 시절을 보내며 파워풀한 가창력과 댄스실력을 모두 갖춘 신예로 데뷔 전부터 업계에 주목을 받았던 안나는 앞으로 ‘한국판 아무로 나미에’로서의 섹시함과 파워풀함을 갖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