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민주평화당과 정의당, 무소속 의원들이 오는 5일 당 워크숍에서 원내 공동교섭단체 구성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민평당 의석수는 14석으로 정의당 6석과 무소속 의원들이 함께 교섭단체 최소 의석수인 20석 이상을 확보하겠다는 설명이다.
이용주 원내대변인은 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정의당과의 공동 교섭단체구성에 대한 당내 논의를 다음 주 월요일께 최종 결정키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원내대변인은 "당내에 (공동 교섭단체 구성 관련) 소위원회를 구성했는데 제가 위원장을 맡았다"며 "원외위원장 등 당원들을 만나서 의견을 확인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 이 문제를 더 이상 끌지 않기 위해 곧 방향이 정해질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통합 과정에서 무소속 선언을 한 이용호 의원과 손금주 의원의 동참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이용호 의원은) 저희가 추진하는 공동 교섭단체 구성에는 함께하겠다는 입장을 보내왔다"며 "(민주평화당) 입당 여부에 대해선 지역주민이나 지지자들과의 논의를 두고 봐야 한다는 취지라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손 의원의 경우에는 이러한 민주평화당 측의 발언에 대해서는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민평당과 정의당이 모두 원내 공동교섭단체 구성에 합의할 경우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과 동등한 교섭단체로써의 지위를 가지게 된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정기후원인이 되어주세요.
매체명 : 한강타임즈
연락처 : 02-777-0003
은행계좌 : 우리은행 1005-702-873401
예금주명 : 주식회사 한강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