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평창동계패럴림픽 선수단 등을 격려하기 위해 선수단 출정식에 참석했다.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최초다.
2일 오후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세종문화회관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으로 열린 출정식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도종환 문체부 장관, 이명호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 평창올림픽 위원회 임원진과 선수단 80여 명, 선수들 가족, 여야 국회의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청와대에서는 하승창 사회혁신수석, 김의겸 대변인 등이 자리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장애인 선수단과 그 가족들, 올림픽 관계자들에게도 일일이 격려하며 패럴림픽의 성공 개최를 기원했다.
문 대통령은 평창패럴림픽 우리 선수단에게 "한계를 뛰어넘은 선수 여러분의 도전과 정신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커다란 울림으로 우리 국민들의 심장을 고동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넘어지고 일어나기를 반복하며 오늘을 준비해 온 여러분은 그 어떤 순간에도 우리들의 영웅"이라며 "인간으로서 가장 아름답게 빛나는 그 순간을 결코 놓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우리나라 패럴림픽 선수단은 6개 전 종목에 걸쳐 선수 36명과 임원 등 총 83명이 참가한다.
목표 성적은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로 역대 최고 성적인 종합 10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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