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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길에 쓰러진 응급환자 살린 방범 CCTV
광진구, 길에 쓰러진 응급환자 살린 방범 CCTV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03.03 12: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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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주민 안전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CCTV가 길가에 쓰러진 50대 남성을 구해 화제가 되고 있다.

CCTV 통합관제센터에서 CCTV 모니터링을 하던 관제원 배상열 씨(남, 41세)는 지난달 23일 밤 11시30분 경 통합관제센터 건물 바로 앞에서 5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가슴을 움켜쥐고 쓰러지는 것을 CCTV로 확인했다.

평소 매뉴얼 대로 배씨는 이를 본 즉시 함께 근무 중인 경찰관에게 보고하고 현장으로 달려나가 환자의 상태를 확인하고 생명이 위독한 응급상황임을 인지했다.

광진구 화양동에 위치한 CCTV 통합관제센터 모습
광진구 화양동에 위치한 CCTV 통합관제센터 모습

광진구에서 실시한 응급구조와 자동심장충격기 사용 교육을 이수한 배씨는 동료 근무자인 김승헌 씨(남, 31세)에게 119에 신고한 후 센터에 비치된 자동심장충격기를 가져오게 했다.

119구급대가 도착하는 동안 배씨와 김씨는 아직은 환자의 의식이 있음을 확인하고 환자의 입에서 거품과 음식물이 역류하는 것을 지속적으로 제거하며 기도를 유지함과 동시에 손과 발을 주무르면서 환자의 체온유지에 힘썼다.

이후 밤 11시 45분경 119구급대가 도착하고 환자를 인계했고, 환자는 건국대학교 병원으로 후송 조치된 후 상황이 종료됐다.

현재 광진구는 신속하고 체계적인 방범체계를 구축해 각종 사건사고와 재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CCTV통합관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지역 내 CCTV 1300대를 기능별 ․ 목적별로 나눠 실시간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관제센터의 주요업무로는 ▲ 사건의 사전예방활동 ▲ 사건 발생 시 경찰의 업무보조 ▲ 수사목적의 영상자료 제공 ▲ 방범용 CCTV 비상벨 응대 활동 등이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구민의 안전한 생활을 위해 운영 중인 CCTV 통합관제센터에서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위급한 상황에 신속한 판단으로 응급환자를 발견하고 소중한 생명을 구해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구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안전하고 행복한 광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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