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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금품 수수' MB 핵심측근 천신일·최시중 압수수색.. 검찰, MB 소환 임박
'불법금품 수수' MB 핵심측근 천신일·최시중 압수수색.. 검찰, MB 소환 임박
  • 한동규 기자
  • 승인 2018.03.05 14: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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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한동규 기자] 검찰이 이명박 전 대통령 핵심 측근으로 알려진 천신일(75) 세중나모여행 회장과 최시중(81) 전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을 상대로 압수수색에 나서면서 이명박 전 대통령 소환 조사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불법금품 수수 등 의혹 조사를 위해 단행된 이번 압수수색은 이 전 대통령 소환을 앞둔 막판 증거수집으로 보인다. 검찰은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적 쟁점화를 최소화하기 위해 3월 중순께 소환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5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송경호)는 이날 천 회장과 최 전 위원장의 사무실,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천 회장은 이 전 대통령과 고려대학교 동문이자 대학생 모임인 '6·3동지회'에서 연을 맺은 각별한 사이다.

또 최 전 위원장은 원세훈 전 국정원장 등과 함께 이 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알려졌다. 대선 당시 이 전 대통령 대선 캠프에서 멘토 역할을 맡기도 했다.

이들은 모두 이 전 대통령 임기 말인 지난 2013년 특별 사면됐다.

검찰은 이들이 공천헌금 등 뇌물 범행에 관여한 정황을 포착하고, 증거 수집을 위해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에 드러났던 김소남 전 한나라당 의원(69) 관련 불법 공천헌금 수수 의혹 등에 이들이 연루된 정황이 있다는 것이다. 

다스 실소유를 밝히는 수사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검사 신봉수)는 지난 2일 이병모 청계재단 사무국장을 60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이 사무국장을 재판에 넘기면서 '다스 실소유주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라고 명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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