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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배상 요구 압박...日 거부는 했지만!!
中 배상 요구 압박...日 거부는 했지만!!
  • 안병욱 기자
  • 승인 2010.09.25 23: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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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모든 사법조치 불법적이고 효력이 없는 것

일본명 센카쿠열도, 중국명 댜오위다오 주변 해역에서 조업을 하다 일본 당국에 구속됐다 풀려난 중국인 선장이 25일 새벽 중국으로 귀환했다.
중국 신화통신은 잔치슝 선장이 오늘 새벽 중국이 보낸 전세기 편으로 일본을 출발해 푸저우 공항에 안전하게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잔치슝 선장은 공항 도착 직후 관영 신화통신과 인터뷰에서 "당과 정부의 보살핌과 국민의 관심에 매우 감사한다"고 전하며 "일본이 나를 구속한 것은 불법적인 조치이며 댜오위다오는 중국영토"라면서 "나는 정부의 입장을 강력히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중국은 성명을 통해 "댜오위다오와 부속 도서는 오래 전부터 중국고유의 영토로 중국이 주권을 보유한 곳"이라면서 "중국 어선과 선원에 대한 구금과 조사를 포함한 일본의 모든 사법조치는 불법적이고 효력이 없는 것"이라고 말하며 "일본은 이번 사건에 대해 반드시 사과하고 배상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일본은 센카쿠(尖閣)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 釣魚島 > ) 부근 해역에서 중국인 선장을 구속한 것을 사죄하고 배상하라는 중국의 요구를 공식적으로 거부했다.
일본 외무성은 25일 사토 사토루(佐藤悟) 외무보도관 명의의 담화를 내고 "중국 측의 요구는 어떤 근거도 없고, 전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중국 측이 일본의 사죄와 배상을 강경하게 요구할 경우 새로운 논란이 벌어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잔치슝 선장은 다른 선원 14명과 함께 지난 7일 댜오위다오 인근 해역에서 조업을 하다 일본 측에 의해 나포돼 구속됐으며 나머지 14명이 석방된 뒤에도 계속 구금 상태에 있다가 17일만에 귀국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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