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서울시가 주관하는 ‘2017 민방위‧비상대비 업무분야 평가’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구는 이번 평가에서 전쟁 등 긴급상황시 구민이 이용할 수 있는 ▲비상대피시설 182개소 마련, ▲비상급수시설 86개소 확보, ▲비상장비 및 물자를 주민 인구대비 100% 확보한 점 등이 우수한 위기 대응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구의 ‘비상대피시설’은 교대역, 예술의 전당 등 지역 내 182개소에 마련됐다. 또 양재‧서초 지역 일대에 지하수 관정 7개소를 신축하는 등 비상 급수시설 86개소를 확보해 재난상황에도 식수공급이 가능하도록 했다. 비상시 주민이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독면, 플래시, 들것, 응급처치 세트와 같은 비상장비와 물자도 주민 인구수에 대비해 100%이상 구비해 구청 및 동 주민센터 등에 배치했다.
이와 함께 구는 ▲서울시 최초로 창설된 여성 민방위대가 6.25 음식 체험전을 주관하는 등 안보의식 함양에 기여한 점, ▲사당역사 독가스 대테러 시범훈련 참여, ▲민방위 교육 프로그램의 다양화, ▲안보 사진전 및 국군장비 전시회 개최 등도 우수사례로 인정받았다.
조은희 구청장은 “꼼꼼하고 철저한 점검과 훈련을 통해 위기상황에도 주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켜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더욱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도시 서초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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