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어려운 상황에 처했음을 알리지 못하는 은둔형 외톨이 등 잠재적 복지대상자 발굴을 위해 ‘SOS 빨간우체통’을 운영한다.
‘SOS 빨간우체통’은 수취인부담 우편제도를 활용해 도움이 필요한 주민에 대한 내용을 작성, 회송용 봉투를 우체통에 넣으면 된다.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이 도움의 손길을 뻗을 수 있는 가장 쉬운 채널로 기존의 우체통을 활용한 것이다.
구는 ‘도움신청 안내문’과 ‘회송용(구청 복지정책과) 봉투’를 약 2만매 제작했다. 동주민센터의 복지플래너, 우리동네주무관, 복지통장이 주거취약계층, 1인 전입가구, 상담거절가구, 기초수급중지 및 제외된 가구에 배포할 예정이다.
구청으로 접수된 편지에 대해서는 방문상담을 통해 위기상황 해소 및 맞춤형서비스를 연계한다. 보다 복합적이고 장기간 개입을 요하는 가정에 대해서는 통합사례관리를 통해 대상자의 자립과 문제해결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그동안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한국야쿠르트, 강서수도사업소 등 현장방문기관과 업무협약을 통해 공식화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복지통장이 틈새계층과 위기가구 발굴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더불어 빨간 우체통이 지역사회에서 소외된 분들과 행정기관간의 소통의 역할을 담당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복지정책과(2620-3339)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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