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술에 취한 행인을 폭행하고 다이아반지 등을 훔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흥덕경찰서는 강도상해 혐의로 A씨(22세, 무직)를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월 23일 새벽 0시경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노상에서 만취된 피해자와 시비 중, 빌딩으로 피해자를 끌고 들어가서 폭행한 뒤 손가락에 끼고 있던 다이아반지, 현금 등 157만원 상당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일정한 직업이 없어 빼앗은 금품을 유흥비로 썼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사건 발생 전 피해자가 타고 간 택시 운전기사 상대로 피해자 하차지점 등 확인하고, 주변 탐문 및 CCTV분석해 피의자를 긴급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심야 시간 술에 취해 비틀거리며 혼자서 걸어가는 것은 위험하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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