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탄핵 1주년 “적폐청산·사회대개혁 위해 촛불 계속돼야”
탄핵 1주년 “적폐청산·사회대개혁 위해 촛불 계속돼야”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8.03.09 15: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1년을 하루 앞두고 촛불집회를 이끌었던 시민단체들이 근본적인 적폐청산과 사회대개혁을 위해 촛불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현재 들불처럼 번지고 있는 미투운동과 김정은 국방위원장·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만남 가능성, 이재용 삼성 부회장 석방판결 등에 대한 현안 발언이 이어졌다.

정치·문화예술부분 등 전방위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미투운동'과 관련, 정강자 퇴진행동 퇴진행동 기록기념위원회 공동대표는 "불의한 권력을 좌시하지 않고 정의인권에 대한 공감대를 넓혔다. 소통, 연대해서 행동했다. 그래서 만들어진 새로운 문화가 오늘의 미투도 가능하게 했다"고 평가했다.

정 공동대표는 "촛불광장에서 외친 민주주의 여성은 성평등의 민주주의 길로 나아가자고 외치고 절규하고 있다. 성평등이 민주주의 완성하다고 말하고 있다"라며 "우리 안에 있는 성폭력, 내 안에 있는 성폭력, 권력구조 안에 있는 성폭력을 뿌리뽑고 하고자 하는 것이 민주주의의 완성"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백악관에서 5월 김정은 국방위원장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만남 가능성을 시사한 것과 관련, 권태선 공동대표는 "드디어 오늘은 북미대화가 열릴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것은 모두 한반도 평화와 안전을 원했던 촛불시민들의 염원에 정치권이 응답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다음달 6일 예정된 박 전 대통령 1심 선고에 대해 박래군 퇴진행동 기록기념위원회 공동대표는 "사법부가 이재용 삼성 부회장에 대해 석방 판결을 내려 많은 실망을 낳고 있다"라면서 "사법부도 적폐청산의 대상이며 자기개혁을 해야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퇴진행동은 지난해 5월24일 해산 후 촛불집회의 성과를 기록하기 위한 기록기념위원회를 구성해 활동 중이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한강타임즈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정기후원인이 되어주세요.

매체명 : 한강타임즈
연락처 : 02-777-0003
은행계좌 : 우리은행 1005-702-873401
예금주명 : 주식회사 한강미디어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주요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