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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누리, 위해우려제품 공개.. 안정성 확보된 '퍼실' 마저 적발
초록누리, 위해우려제품 공개.. 안정성 확보된 '퍼실' 마저 적발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8.03.12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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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환경부는 위해우려제품 23종 2만여개 중 일부인 1037개 제품에 대해 안전·표시기준 준수 여부를 조사한 결과 시중에서 판매중인 세정제, 방향제 등 생활화학 53개 제품이 안전기준 위반으로 적발됐다고 12일 밝혔다.

위반 제품의 정보는 초록누리 사이트(ecolife.me.go.kr)에 공개했다. 품목별로는 카페인트 등 '물체 탈·염색제'가 12개로 가장 많고 ▲뱡향제와 세정제가 각각 7개씩 ▲코팅제 6개 ▲접착제, 탈취제 5개씩 ▲방충제 4개 ▲방청제, 김서림방지제 3개씩 ▲합성세제 1개 등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들 중 12개 제품에서는 가습기살균제에 쓰인 PHMG(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 메틸이소티아졸리논(MIT) 등과 디클로로메탄, 니켈 등 사용금지 물질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세정제중 ▲곰팡이OUT(㈜한국미라클피플사) ▲곰팡이 세정제(㈜성진켐) ▲샹떼클레어다목적세정제 마르실리아(㈜쉬즈하우스) ▲샹떼클레어다목적세정제 라벤더(쉬즈하우스) ▲BRI114(㈜그레이스 인터내셔날) 등 5개 제품에서 PHMG가 검출됐다. PHMG는 ㈜피죤의 '스프레이피죤 우아한 미모사향', '스프레이피죤 로맨틱 로즈향' 등 탈취제 2개 제품에서도 나왔다.

가습기살균제 함유물질인 MIT도 워터펀치(성림바이오), K2 타이어 광택제(㈜돌비웨이) 등 코팅제 2개 제품과 김서림방지제인 '레인-X 인테리어 글래스 안티-포그(와이케닝)'에 쓰인 사실이 확인됐다.

이와 함께 윤활박사(㈜제이더블유산업), 홀트러스트스톱터치업펜 화이트(진무역통상) 등 방청제 2개 제품에서 사용이 제한된 발암물질 디클로로메탄, 니켈이 각각 검출됐다.

시중판매가 금지되며 회수명령 대상 제품을 갖고 있는 소비자의 경우 생산·수입업체의 고객센터나 구매처에서 교환 또는 환불을 받을 수 있다.

정환진 환경부 화학제품관리과장은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은 화학제품이 시중에 유통되지 않도록 시장 감시(모니터링)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위반 제품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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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