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한강T-인터뷰] 성백진 시의원, “중랑구 재정자립도 4년 내 20위로 끌어올릴 것”
[한강T-인터뷰] 성백진 시의원, “중랑구 재정자립도 4년 내 20위로 끌어올릴 것”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03.13 10: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성백진 시의원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최근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서울시의원들의 구청장 출마가 잇따르고 있다. 30여명의 서울시의원들이 구청장 출마 하마평에 오르고 있으며 현재 17~18명이 출마를 선언했다.

이유야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오랜기간 주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쌓아온 노하우가 주민들의 다양한 욕구와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는 것이 공통적인 시각이다.

이런 점에서 4선의 중랑구 구의원과 재선의 서울시 의원을 거친 성백진 시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1)의 24년의 관록은 유력한 중랑구청장 후보 중 한명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중랑구는 지난 16년간 보수 후보가 계속해서 구청장에 당선된 보수 강세 지역이라는 점에서 성 의원은 중랑구를 탈환하고 새 시대를 열 후보로도 관심을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12일 성백진 시의원은 “사즉생의 각오로 잃어버린 16년 중랑구를 탈환할 것”이라며 중랑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나섰다.

이날 성 의원은 출마회견 직후 진행된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중랑구는 현재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재정자립도가 24~25위 꼴찌다”며 “가장 큰 이유는 서울시와의 불통이라고 생각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16년간 멈춰버린 중랑구 발전을 위해 중랑 미래 비전을 설계해 왔다”며 “4년 내 중랑구의 재정자립도를 20위로 끌어올리겠다”고 자신했다.

성 의원이 생각하고 있는 중랑구 미래비전이 무엇인지 들어봤다.

성백진 서울시의원
성백진 서울시의원

◆ 중랑구청장 출마를 결심하게 된 이유는.

사실 지난 의정활동 내내 중랑구청장들의 구정 정책이 못마땅했다. 지난 시절을 돌아보면 행정관료 출신들이 4번을 중랑구청장에 당선됐다. 그렇다 보니 행정적인 것은 잘했다고 할지 모르겠지만 주민들의 실생활과 관련된 체감 정책은 타 자치구에 비해 너무나 뒤떨어져 있다는 생각이다.

실제로 중랑구 재정자립도는 아직도 24위~25위로 꼴찌를 면하지 못하고 있다. 행정마인드만 가지고는 안된다. 자족도시 형태를 만들어 내야만이 중랑구가 행복해 질 수 있다.

지난 16년 자유한국당이 집권을 해 왔고 이번에도 구청장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이제는 안 된다. 이번에야 말로 중랑구를 탈환하고 자족도시로 거듭나야 될 때라고 생각했다.

◆ 중랑구청장 후보로서 강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강점은 부지런함과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48년간 봉사활동을 해 오면서 동네 구석구석을 한 눈에 봐 왔다. 또한 지난 23년간 지방의원으로서 다양한 의정을 다룬 경험이 있다.

지난 16년 동안 구의원으로 중랑구 지역 내 예산을 다루면서 중ㆍ장기 계획들을 속속들이 파악하고 있으며 8년의 시의원 시절 닦아 놓은 서울시와의 소통도 큰 강점이다.

사실 중랑구는 타 자치구에 비해 재정상태가 어려워 서울시 예산 의존도가 높다. 시와의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한 이유다.

실제로 시의원 시절 중랑구 발전을 위해 의회 예산을 많이 확보해 많은 투자를 했다. 봉화산근린공원 조성사업과 권역응급의료센터 건립 등 51개 사업에 515억원, 주민참여 예산 7개 사업 18억원, 교육청 예산 128개 사업 228억원 등 중랑구 관련 확보한 예산만 761억여원이다.

지난 12일 성백진 서울시의원이 중랑구청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지난 12일 성백진 서울시의원이 중랑구청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 중랑구는 아무래도 낙후된 지역이라는 인상이 있다. 가장 시급한 과제는.

앞서 말했다시피 ‘자급자족’ 형태로 바꿔야 한다. 다행히 중랑구는 자연환경이 어느 구보다 좋다. 용마산과 망우산이 있으며 중랑천도 흐르고 있다. 이같은 산과 강을 잘 아우르면 큰 수입원이 될 수 있다.

특히 사가정역 주변은 상업지역으로 만들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중랑구의 큰 상권이지만 현재 이곳은 구청장과 서울시와 의견이 맞지 않아 추진이 지지부진하다.

면목4동 행정복합타운 추진도 마찬가지다. 차일피일 미뤄지는데 서울시와의 협의만 되면 현재 4개 단지에서 6개 단지로 묶어서 확장하는 것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망우대로에도 백화점과 호텔 유치를 구상하고 있다. 볼거리와 먹거리도 만들어 강남대로 처럼 사람들이 많이 모이도록 해야 된다. 현재 논의을 진행하고 있으며 조만간 결정지을 예정이다.

지역경제가 살아야 중랑구가 발전할 수 있다. 이런 것들이 이뤄진다면 임기 내 중랑구 재정자립도는 20위로 껑충 끌어올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자신도 있다.

교육도 시급한 문제다. 일예로 광진구에 S아파트와 중랑구 H아파트는 500M 밖에 떨어지지 않은 같은 평수의 아파트지만 6000만원 이상 차이가 난다. 바로 학군 때문이다.

현재 여러 가지 교육 예산과 간담회를 가지면서 아이들의 사기진작과 함께 명문고 탄생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곤 있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

특성화 고등학교를 유치하고 자기주도학습센터 설치 등 아이들이 창의적인 꿈을 펼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 구민들과 독자들에게 한마디.

중랑구 경제는 지난 16년간 답보상태에 있으며 주민들의 삶은 더 팍팍해졌다. 이제는 완전히 바꿔야 된다고 생각한다. 새로운 인물,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하다.

앞으로 중랑구는 교통은 편리하고 복지는 따뜻해져야 한다. 도시는 쾌적하고 좋은 일자리도 많아져야 한다. 또한 교육은 탄탄하고 문화는 풍성해야 한다.

앞으로 4년 이 모든 것을 세밀히 챙겨서 중랑구민에게 더 편안한 도시, 자랑하고 싶은 중랑구를 만들겠다.

중랑구가 지방분권 시대를 활짝 열어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

성백진 서울시의원이 지역내 어르신들에게 배식봉사를 하고 있다.
성백진 서울시의원이 지역내 어르신들에게 배식봉사를 하고 있다.

 

 

필자소개
윤종철 기자

정치부 (국회-서울시)출입기자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