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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자전거 교통사고 사망자 30명.. 3월 급증
지난해 자전거 교통사고 사망자 30명.. 3월 급증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8.03.13 13: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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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지난해 자전거 교통사고로 숨진 사망자는 30명으로 집계됐다.

13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2015~2017년 서울지역 자전거 교통사고는 1만545건이 발생했다. 이 가운데 사망자는 81명, 부상자는 1만1190명이었다. 지난해에는 자전거 교통사고로 30명이 사망해 전년대비 25%(6명)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영등포구(8명), 노원구(7명), 양천구(6명), 강동구(6명), 동대문구(5명), 강서구(5명), 구로구(5명) 순으로 많았다. 관악·서초구는 발생하지 않았다.

월별로는 동절기가 지나고 야외활동이 활발해지는 3월부터 급증하기 시작해 6월(10명)·9월(10명)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 연령별로는 주로 65세 이상 노인운전자가 48명으로 59.2%를 차지했다. 시간대는 오전 4시부터 낮 12시 사이 집중적(42건·51.9%)으로 발생했다.

또 도로를 횡단하며 일어나는 보행사고와 유사한 유형의 자전거 교통사고(43명·53.1%)가 많았다. 편도 3차로 이상의 큰 도로에서 횡단 등으로 사고가 빈발했고 하천·강변 자전거전용도로에서도 일부 발생했다.

경찰은 자전거 교통사고 안전관리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륜차 주이동로에 교통경찰을 배치해 현장단속을 벌이고 경찰서별 관할내 배달이륜차 업소에 대해 방문 단속과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한다"며 "전동킥보드의 경우 여의도공원 부근 등 대여업소를 방문해 업주를 대상으로 대여 시 관련법규 등을 알릴 수 있도록 홍보하고 현장에서는 도로횡단·신호위반 등 중요법규위반 행위도 단속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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