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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9월부터 전기차 시내버스 운행... 2025년까지 전체 40% 확대
서울시, 9월부터 전기차 시내버스 운행... 2025년까지 전체 40% 확대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03.13 13: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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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서울시가 대기오염 물질 배출이 전혀 없는 전기 자동차 시내버스를 오는 9월부터 운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우선은 서울시내 녹색교통진흥지역 통과 노선 30대를 투입해 운영할 예정이며 2025년까지 전체 시내버스의 40%이상 보급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우선적으로 운행을 시작하는 ‘녹색교통진흥지역’은 한양도성 내부 약 16.7㎢로 현재 시내버스 73개 노선, 2000여 대가 운행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그동안 서울에서 운행 중인 시내버스는 총 7400여대로 전량 CNG(압축천연가스)버스로 교체한 바 있다.

다만 CNG버스는 경유 버스보다 친환경적이지만 여전히 질소산화물(NOx) 등을 배출하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전기버스 보급을 촉진한다는 방침으로 전기버스 운행업체의 구매 보조금(국‧시비 매칭) 및 충전시설 설치비(시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전기버스 가격은 대당 약 4~5억 원 내외로 재정 부담이 있는 만큼 전기버스는 대당 2억9200만원, 충전시설은 기당 최대 50000만원을 별도로 지원한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14일 전기버스 제작사, 버스업계 및 전문가가 참여하는 원활한 전기버스 도입 추진을 위한 ‘전기시내버스 도입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이를 토대로 전기버스 도입 세부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황보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시내버스는 천만 서울시민의 발로서, 앞으로 시민의 건강을 더욱 확실히 지키는 녹색교통으로 거듭나기 위해 올해 전기버스 운행을 시작하게 됐다”며 “앞으로 전기버스와 더불어 연내 전기택시, 전기트럭 보급에도 박차를 가해 대중교통과 상용차 분야에 전기차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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