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민주당 “MB ‘모르쇠’ 가능성 크다”... 검찰 철저 조사 당부
민주당 “MB ‘모르쇠’ 가능성 크다”... 검찰 철저 조사 당부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03.13 14: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이 14일 피의자로 검찰에 소환 예정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이 전 대통령이 여전히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고 있다며 ‘모르쇠’로 일관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이에 검찰은 오로지 법과 원칙에 따라 한 점 의혹도 남기지 말아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백혜련 대변인은 13일 오후 현안 브리핑을 통해 “이 전 대통령은 여전히 정치보복 운운하며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는 것은 여론을 호도해 자신의 범죄를 덮고자 꼼수를 부리며 사법체계를 부정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14일 소환 예정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당부했다. (사진=뉴시스)
이명박 전 대통령이 14일 소환 예정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당부했다. (사진=뉴시스)

백 대변인은 “헌정 사상 전직대통령에 대한 검찰 소환조사는 네 번째로, 이는 매우 불행한 역사지만 법치주의 국가인 대한민국에서 범죄에 성역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명박 전 대통령의 혐의는 자고 일어나면 하나씩 늘어갈 정도다”며 “수감 중인 파이시티 전 대표가 이명박 전 대통령 연루를 시인했고, 대선 직전 김윤옥 여사가 돈다발이 든 명품백을 받은 정황도 드러났다. 혐의가 20여개에 이른다”고 지적했다.

이어 백 대변인은 “그런데도 지금까지 보인 태도로는 검찰조사에서 모든 혐의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할 공산이 크다”며 “검찰은 좌고우면하지 말고 오로지 법과 원칙에 입각해 한 점 의혹도 남기지 말아야 할 것이다”고 촉구했다.

또한 “이제는 피해자 코스프레를 멈추고 전직 대통령으로서의 최소한의 양심과 품격을 지켜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한강타임즈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정기후원인이 되어주세요.

매체명 : 한강타임즈
연락처 : 02-777-0003
은행계좌 : 우리은행 1005-702-873401
예금주명 : 주식회사 한강미디어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