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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LH, 본계약 공식 체결...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 2020년 착공
동작구-LH, 본계약 공식 체결...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 2020년 착공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03.14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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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동작구의 미래지도를 바꿀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 건립사업이 본격화 됐다. 사업 재원과 공공성을 동시에 확보해 오는 2020년 착공해 2022년 완공한다는 목표다.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14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행정타운 건립의 뜻을 모아 실시협약(본계약)을 공식 체결했다. 지난해 7월 5일 종합행정타운 건립사업에 대한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9개월만이다.

이창우 동작구청장과 박상우 LH 사장이 14일, 동작구청에서 종합행정타운 건립을 위한 실시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창우 동작구청장과 박상우 LH 사장이 14일, 동작구청에서 종합행정타운 건립을 위한 실시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협약의 주요 골자는 LH가 먼저 재원을 투자해 장승배기에 새로운 청사를 건립하면, 구에서 그 대가로 현 노량진 청사부지를 LH에 제공한다는 내용이다. 새로운 청사를 현재 구청사 부지로 대물변제하는 방식이다.

이로써 구는 1853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의 재원마련 문제 해결과 LH를 사업파트너로 선정함으로써 기존 청사부지 개발에 공공성까지 확보할 수 있게 된 셈이다.

구와 LH는 향후 사업진행 과정을 본격적으로 협의하기 위한 실무협의회 구성에도 합의했다. 본 협약을 바탕으로 행정타운 건물 설계안을 비롯한 건축계획이 보다 구체화될 전망이다.

한편 구는 행정타운 건물 설계안 마련을 위해 현재 국제설계공모를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5월11일 당선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설계(안)에는 주민을 위한 열린공간으로 기존 시장 상인들과의 상생을 도모하고자 근린생활시설을 포함한 관상복합청사도 구상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창우 구청장은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 건립사업은 동작구의 미래지도를 바꿀 백년지대계”라며 “LH와 협약을 확정하고 이제 구체적인 사업계획이 실행되는 만큼,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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