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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한국GM 국정조사’ 하면 개헌 논의 하겠다”... 여야, 개헌 합의 또 불발
한국당, “‘한국GM 국정조사’ 하면 개헌 논의 하겠다”... 여야, 개헌 합의 또 불발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03.14 13: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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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여야 3당 원내대표들은 14일 국회 개헌안 합의 도출 등을 위해 어제에 이어 또다시 모였지만 또 불발됐다.

여야간 입장차에 대한 주장만 반복하며 아무 진전 없이 오전 회동을 마무리 지었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김성태 자유한국당, 김동철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20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만나 어제에 이어 의견 조율을 시도했다.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운영위원회 위원장실에서 열린 여,야 3당 원내대표 회동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와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 바른미래당 김동철 원내대표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운영위원회 위원장실에서 열린 여,야 3당 원내대표 회동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와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 바른미래당 김동철 원내대표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

오는 21일 문재인 대통령이 정부 개헌안을 발의할 예정인 만큼 그 전에 국회가 개헌 협의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은 여야가 같은 입장이다.

그러나 한국당은 개헌 논의를 위한 조건으로 한국GM 국정조사와 3월 국회를 내세우고 있다. 이같은 조건을 수용하면 개헌 논의를 하겠다는 것이다.

김동철 원내대표도 "오늘도 어제 한 얘기를 쳇바퀴 돌 듯 또 했다"며 "여당이 개헌 얘기를 많이 하고 있는데 야당도 개헌 논의를 거부하는 것은 아니다. 한국GM 국정조사, 특별감찰관법, 방송법 등 제도적으로 정비해야 할 것이 많은데 여당이 답을 안주고 있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회동 후 "(한국당의) 개헌 논의 조건 등에 대해서는 얘기하기 어렵고 아직 합의가 된 것도 합의가 안 된 것도 없다"며 "더 논의를 해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 3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비공개로 다시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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