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한동규 기자] 14일 검찰 소환 조사를 받고 있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다스와 도곡동 땅 등 차명소유 의혹에 대해 "나와 무관하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 전 대통령이 다스와 도곡동 땅 등 차명 의심 재산은 본인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가지고 있다"라며 "검찰 조사란 것은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식이 아니라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전 대통령은 뇌물수수, 횡령, 조세포탈 등 각종 혐의 피의자로 검찰에 소환됐다.
검찰은 오전 9시50분께부터 오후 1시11분까지 약 3시간50분에 걸친 조사를 진행하고 점심 식사를 위해 오전 조사를 마무리했다. 이 전 대통령은 오전 조사에서 진술을 거부하지 않고 충실히 질문에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전 대통령 조사상황을 영상녹화하고 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저작권자 © 내 손안의 뉴스 '한강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