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양기대 광명시장 퇴임... “더 큰 꿈 꾸겠다”
양기대 광명시장 퇴임... “더 큰 꿈 꾸겠다”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03.15 16: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양기대 광명시장이 15일 “더 큰 꿈을 꾸고자 한다”며 8년간의 시장직에서 물러났다.

시장 재임당시 ‘광명동굴’과 ‘KTX광명역세권’이라는 기적을 만들어 내며 80%대의 시정 지지율을 받고 있는 만큼 낮은 인지도의 한계를 정면 돌파하겠다는 각오로 현재 가장 인지도가 높은 이재명 전 성남시장의 강력한 대항마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양기대 광명시장이 경기도지사의 더 큰 꿈을 위해 8년간의 시정을 마무리하고 퇴임했다.
양기대 광명시장이 경기도지사의 더 큰 꿈을 위해 8년간의 시정을 마무리하고 퇴임했다.

한편 이날 퇴임식에서 양기대 시장은 “밤낮없이 광명시의 발전과 도시 가치 제고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한 하루하루가 보람이었고 영광이었다”며 소회를 밝혔다. 또 “1천여 공직자들과 시민들 덕분에 소중하고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양 시장은 취임 당시를 회고하며 “광명시흥보금자리지구, KTX광명역세권 활성화, 열악했던 교육․보육 환경 등 해결이 쉽지 않았던 문제들이 있었지만 지금의 광명은 광명동굴, 유라시아 대륙철도, 인권 도시 등 대한민국 지방자치 역사에 남을 큰 족적을 남겼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앞으로도 4차 산업혁명시대의 도래, 자치분권 개헌, 광명 시흥테크노밸리 사업 등 광명에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며 “소외되고 그늘진 곳을 더 챙기지 못한 것이 마음에 걸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열린 퇴임식에는 광명시민과 공무원 등 500여명이 참석했으며 양기대 시장은 퇴임식에 앞서 현충탑을 참배하고 시의회와 본청 사무실 등을 차례로 들러 직원들과 작별 인사를 나눴다.

앞으로 광명시는 차기 시장이 취임하는 7월 1일까지 강희진 부시장의 시장권한 대행체제로 운영된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