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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이석연 공천은 ‘바른미래당’과 선거연대 포석?... 민주당 “아니길 바란다”
‘한국당’ 이석연 공천은 ‘바른미래당’과 선거연대 포석?... 민주당 “아니길 바란다”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03.15 1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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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자유한국당이 서울시장에 이석연 전 법제처장 카드를 내민데 대해 민주당은 “바른미래당과의 선거연대를 위한 포석이 아니길 바란다”며 경계했다.

인지도가 낮은 후보를 통해 사실상 야권연대를 위한 포석을 깔고 있는 것이 아닌지 의혹이 일고 있다는 설명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서울시장 후보로 이석연 전 법제처장을 공천하는 데 대해 바른미래당과의 선거 연대를 위한 포석이라는 의심이 일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서울시장 후보로 이석연 전 법제처장을 공천하는 데 대해 바른미래당과의 선거 연대를 위한 포석이라는 의심이 일고 있다고 밝혔다.

민주당 김현 대변인은 15일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홍준표 대표가 서울시장 후보로 이석연 전 법제처장을 검토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석연 전 처장이 중도보수층을 겨냥할 수 있는 카드라는 건데, 사실 이석연 전 처장은 인지도도 매우 낮을 뿐만 아니라 비하와 폄하 발언으로 간간히 주목을 끌어 온 ‘올드보이’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동안 이석연 전 처장은 중도보수가 아니라 수구보수의 입장을 대변해 왔다”며 “뜬금없이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를 단축해야 한다고 해서 지탄의 대상이 되었고,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헌법 공부나 다시 하라”는 막말이나 일삼아 온 인물이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는 “혹시 인지도가 낮은 후보를 통한 사실상 야권연대를 위한 포석을 깔고 있는 거은 아닌지 의혹이 일고 있다”며 “결코 막말과 비하를 일삼는 후보에게 표가 돌아갈지는 만무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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