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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전 직원 심폐소생술(CPR) 실습
용산구, 전 직원 심폐소생술(CPR) 실습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03.16 10: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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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3~4월 두 달 간 10회에 걸쳐 직원 400명 대상으로 심폐소생술(CPR) 교육을 갖는다.

최근 국내 심정지 환자 발생률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만큼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는 위급 상황시 구청 직원 누구나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CPR 서포터즈’로 양성하겠다는 취지다.

‘CPR 서포터즈’란 집 혹은 직장 근처 심정지 환자 발생 시 심폐소생술을 제공할 수 있는 사람이다. 필요시 119 종합상황실에서 서포터즈에게 협조 요청 문자를 보낸다.

지난 14일 용산구청 대회의실에서 공무원들이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고 있다
지난 14일 용산구청 대회의실에서 공무원들이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고 있다

교육은 이론 강의와 동영상 시청,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AED) 작동 실습, CPR 서포터즈 신청서 작성까지 이어진다.

구는 지난해 12회에 걸쳐 직원 625명에게 CPR 교육을 실시했다. 올해 교육 대상은 지난해 교육을 받지 않은 직원과 신규·전입 직원 등 400명이다.

특히 구는 최근 구청사 내 AED도 7대 추가 설치했다. AED는 전기충격을 통해 불규칙적인 심장 리듬을 정상으로 돌아오게 하는 장비로 현재 각 층별로 1대씩 총 13대가 비치돼 있다. 용산구 관내에는 192곳 283대의 AED가 설치·운용되고 있다.

한편 구는 공무원 외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한 CPR 교육도 강화한다. 특히 지역 내 학교·사업장 등에서 30인 이상 단체 교육을 신청하면 일정에 맞춰 ‘찾아가는 CPR 교육’을 실시한다.

구는 또 내달부터 매월 둘째 주 토요일마다 ‘청소년 CPR 배움교실’을 운영한다. 참여를 원하는 이는 1365 자원봉사포털(www.1365.go.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국민의 공복으로써 공무원이 앞장서 CPR 교육을 받는다”며 “위기상황에서 가족과 주민의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전 직원을 CPR 서포터즈로 키울 것”이라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용산구 의약과(02-2199-811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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