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진아 기자] 세계적 투자은행인 미국 골드만삭스그룹이 향후 회사 구성원의 절반을 여성인력으로 채울 예정이라고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로이드 블랭크페인 골드만삭스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와 데이비드 솔로몬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메모를 통해 "우리는 이미 비슷한 성과를 내는 경우 여성과 남성의 연봉을 똑같이 책정하고 있다"며 "2021년까지 대학졸업자들의 성비를 동일하게 선발하는 것을 시작으로 전체 노동인력 중 절반을 여성으로 채운다는 목표를 세웠다"라고 밝혔다.
월가의 많은 기업들은 고위급일수록 남성인력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골드만삭스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6년 이 회사의 여성 구성원 비율은 38%였다.
블랭크페인과 솔로몬은 메모에서 "우리는 여성들과 다양한 전문가들이 우리 회사의 최고수준에 오를 수 있도록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는 것에 대해 책임을 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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