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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준비생 43.7% “직무 결정 못하고 구직활동 중”
취업준비생 43.7% “직무 결정 못하고 구직활동 중”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8.03.16 15: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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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취업준비생 절반 가까이는 직무 결정 없이 구직활동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가 신입직 취업준비생 2293명을 대상으로 ‘직무 선택 현황’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먼저 설문에 참여한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직무를 명확히 정하고 취업활동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물었다. 그 결과, 43.7%가 ‘아직까지 결정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직무를 결정하고 취업활동을 하고 있다는 응답은 56.3%였다.

직무를 선택하지 못한 이유로는 △현실과 이상 사이의 갈등 때문이란 응답이 31.3%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모르겠다’도 29.5% 비율로 그 뒤를 이었다. 이 외에도, △적성을 파악하지 못해서(12.8%) △직무를 정하는 것보다 스펙을 쌓는 게 더 급해서(9.2%) △직무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없어서(6.9%) 등의 이유로 직무를 결정하지 못했다는 이들도 있었다.

그러나 취업준비생들은 취업을 하는 데 있어 직무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었다. 실제 구직활동을 하면서 가장 중점적으로 목표를 두는 부분으로 △일하고 싶은 직무 분야를 가장 중심으로 취업활동을 한다는 응답자가 38.7%로 가장 높게 나타난 것. 다음으로 △취업하고 싶은 업종을 가장 중심으로 취업활동을 한다(28.8%) △취업 희망 지역을 중심으로 취업활동을 한다(16.8%) △입사하고 싶은 기업을 중심으로 취업활동을 한다(10.8%) 등의 순이었다.

한편, ‘구체적인 취업목표 없이 무조건 입사지원 한다’고 답한 취준생들의 비율은 4.9% 정도 였으며, 그 이유는 △경제적 여건 때문에 일단 취업하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이란 응답이 48.2%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전공과 실무와의 연계성이 없기 때문(21.4%) △취업관련 정보부족으로 목표를 세우기 미흡하기 때문(12.5%) △취업 목표를 세우고 구직활동을 할 경우 장기 실업자가 될 수 있기 때문(7.1%) 등의 의견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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