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4월말 예정된 남북 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남북정상회담 준비위 산하에 임동원 前 통일부 장관을 단장으로 한 자문위원회가 발족한다.
또 3월말에는 남북 고위급 실무회담이 진행될 것으로 보이며 4월 초에는 예술단과 태권도 시범단을 평양에 방북하는 등 남북정상회담 준비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을 맡은 임종석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3시 첫 회의를 마치고 이같은 회의 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임 실장은 “이번 남북 정상회담은 한반도 평화의 근본적 해결을 위한 전기를 마련해야 한다”며 “한반도 비핵화와 획기적인 군사적 긴장 완화를 통한 평화를 정착하고 새롭게 진정해야 된다고 의견을 같이 했다”고 전했다.
이어 임 실장은 “이를 위해 앞서 2차례의 정상회담 경험을 공유하고 각계각층의 의견 수렴을 위한 자문위원회를 두기로 했다”며 “자문단장에는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이 맡아 30~40명 내외의 자문위원들을 위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또한 추진위는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3월말 남북 고위급 실무회담을 북측에 공식 제안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임 실장은 “앞서 대북 특사단이 방북시 합의했던 예술단과 태권도 시범단 평양 방문도 4월 초 추진할 계획이다”며 “이는 도종환 문화체육부 장관이 맡을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준비위는 향후 주 1회 회의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며 분과회의는 수시로 열어 속도감 있게 준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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