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에서 공모한 ‘지역스포츠클럽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선정된 것으로 영등포구에는 앞으로 3년간 총 9억 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구는 이번 지원금을 통해 오는 2021년까 은퇴선수 등 우수 지도자를 고용, 지역 주민들에게 보다 더 체계적인 스포츠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먼저 구는 도림유수지 내 다목적 배드민턴 경기장(5월 개관 예정)을 스포츠클럽 거점시설로 지정했다.
구는 이곳에서 올해 하반기부터 △배드민턴 △스포츠클라이밍 △탁구 △인라인 △축구 등 총 5개의 운영종목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지역스포츠클럽 운영으로 종목별 소질과 재능을 가진 전문 선수반을 육성하고 여러 가지 맞춤형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스포츠를 통한 건전한 여가문화 조성으로 영등포구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구는 이번 공모사업을 위해 지난 2월 사업신청서를 제출, 1차 서류심사와 2차 제안발표, 대한체육회와 전문평가위원 등 관계자의 3차 현지 실사를 거쳐 지난 12일 지역스포츠클럽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구 관계자는 “주민 누구나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함으로써 생활체육도시 영등포로 거듭나고자 한다.”며 “생활체육 저변확대를 통한 주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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