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9일 성추행 논란에 휘말린 정봉주 전 의원의 복당 신청을 불허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전날(18일) “어떤 난관에도 멈추지 않겠다”며 눈물의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정 전 의원은 무소속 출마 강행이 점쳐지고 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이같은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백혜련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최고위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사실관계에 대한 다툼이 있었고, 미투운동의 기본취지와 연관지어서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정 전 의원이 소명하는 절차가 있었냐는 질문에는 "공식적인 절차는 없었지만 정 전 의원도 본인 의견을 피력한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앞서 이춘석 사무총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당원자격 심사위원회는 지난 16일 비공개회의를 열고 정 전 의원에 대한 복당 불허 의견을 최고위에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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