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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신대 사태’ 임시휴업 돌입.. 학교 측, 사태 확산 막기 위한 의도?
‘총신대 사태’ 임시휴업 돌입.. 학교 측, 사태 확산 막기 위한 의도?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8.03.19 17: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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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총장의 사퇴를 요구하며 학생들이 점거 농성 중인 총신대학교가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임시휴업에 들어갔다.

총신대는 18일 홈페이지에 "학내 비상사태로 인해 고등교육법 시행령 제12조 제2항, 대학 학칙 제15조에 따라 19일부터 임시휴업을 공고한다"고 밝혔다.

총학생회 관계자는 "임시휴업으로 학생들이 등교하지 않도록 해서 사태 확산을 막으려는 의도"라며 "총장이 사퇴할 때까지 종합관 점거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총신대학교 총학생회 및 학생들이 18일 오후 서울 총신대학교 종합관에서 김영우 총장의 사퇴를 촉구하며 점거 농성을 벌이고 있다.
총신대학교 총학생회 및 학생들이 18일 오후 서울 총신대학교 종합관에서 김영우 총장의 사퇴를 촉구하며 점거 농성을 벌이고 있다.

총신대 학생들은 지난 1월 말부터 배임증재, 교비 횡령, 뇌물 제공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김영우 총장의 사퇴를 요구하며 점거 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김영우 총장은 2016년 9월 개신교단인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장에게 부총회장 후보가 되게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2000만원을 건넨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이와 관련해 학생들은 건물을 점거하고 총장 사퇴를 요구했다.

이와 관련해 학교 측은 재단 이사들과 용역업체 직원 50여 명을 투입해 17일 오후 10시30분께 학생들이 점거 농성을 벌이고 있던 학생들과 충돌, 이 과정에서 일부 학생들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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