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간호사를 포함한 의료계 종사자들이 태움과 관련한 인권유린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성희롱·성폭행을 경험한 이들도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은 20일 전국 54개 병원의료 종사자 1만1662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의료기관 내 갑질과 인권유린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 간호사 40.2%가 태움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폭행과 성희롱·성폭력을 당했다고 답한 간호사도 13.2%에 달했다. 이밖에도 간호사 93%는 식사시간을 제대로 보장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의료노조는 태움, 공짜노동, (의료기관)속임인증, 비정규직 등 '환자안전병원·노동존중일터 만들기 4아웃(out)운동'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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