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기준 ‘나쁨’ 일수 45일 늘어나
[한강타임즈 오은서 기자] 환경부는 27일부터 지름 2.5㎛ 이하인 초미세먼지(PM2.5) 환경기준을 일평균 50㎍/㎥ 에서 35㎍/㎥로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
정부가 미세먼지 배출 감축을 유도하고 국민건강 확보를 위해 미세먼지 환경기준을 미국, 일본 등 선진국 수준으로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이번 환경기준 강화로 기존보다 미세먼지에 따른 사망위험율이 6%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환경기준 강화에 맞춰 예보기준도 강화된다. 현재 예보기준은 △좋음(0~15㎍/㎥) △보통(16~50㎍/㎥) △나쁨(51~100㎍/㎥) △매우 나쁨(101㎍/㎥ 이상)으로 구분됐다.
27일부터는 △좋음(0~15㎍/㎥) △보통(16~35㎍/㎥) △나쁨(36~75㎍/㎥) △매우 나쁨(76㎍/㎥ 이상)으로 강화된다. 강화 기준을 적용하면 지난해를 기준으로 ‘나쁨’ 일수는 12일에서 57일로 45일이 늘어나고 ‘매우 나쁨’ 일수는 추가로 2일 발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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