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찜질방서 남성 알몸 촬영.. 김기덕 제자 전재홍, 동영상만 10개 찍어 벌금형
찜질방서 남성 알몸 촬영.. 김기덕 제자 전재홍, 동영상만 10개 찍어 벌금형
  • 한동규 기자
  • 승인 2018.03.21 13: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 한동규 기자] 남성의 나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영화감독 전재홍(41·사진)씨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서울서부지법 형사1단독 정은영 판사는 21일 성폭력특별처벌법 위반 혐의(카메라등이용촬영)로 기소된 전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하고 24시간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전씨는 지난 2016년 헬스장과 찜질방 등에서 남성의 나체 동영상 10여개를 촬영한 혐의로 기소됐다.

정 판사는 "전씨가 제출한 자료를 보면 촬영물을 따로 저장하거나 다른 곳에 이용했다는 근거가 없다"면서도 "전신 촬영을 한 전씨의 행동은 강도가 심하고 피해자가 상당한 충격을 받았다고 보여진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김기덕 감독의 제자인 전 감독은 지난 2008년 영화 '아름답다' 연출로 데뷔했다. 제22회 후쿠오카 아시아영화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으며 '풍산개', '살인재능', '원스텝' 등을 연출한 바 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