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대학가 미투운동’ 중앙대 조소학과 강사 성추행 의혹.. 학교 측“ 낱낱이 조사할 계획”
‘대학가 미투운동’ 중앙대 조소학과 강사 성추행 의혹.. 학교 측“ 낱낱이 조사할 계획”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8.03.21 14: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대학가 미투가 연이어 이어지는 가운데 중앙대학교 조소학과 강사가 학생들을 상대로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중앙대 조소학과 총동문회는 지난 20일 성명을 내고 2013년 6월12~13일 사이 조소학과 강사 A씨가 여학생들을 상대로 성추행을 저질렀다고 폭로했다.

21일 총동문회는 A씨는 수업 종강 뒤풀이 장소에서 4명의 여학생의 허리와 엉덩이를 만지고 입맞춤을 시도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술에 취한 자신을 부축한 여학생들에게 술을 더 먹자며 괴롭힌 것으로 전해졌다.

페이스북  캡처
미술대학 대나무숲 페이스북 캡처

이들은 "A씨가 자리를 피하려는 여학생들을 침대로 끌어서 눕혔다"면서 "한 명의 여학생에게는 성폭력을 시도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총동문회는 "사건 다음날 피해 학생들은 인권센터에 접수했지만 A씨는 물증이 없다는 이유로 범행을 완강히 거부했다"고 말했다. 또 "A씨와 같은 과 B교수가 사건에 개입해 합의를 종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중앙대는 따르면 이번 의혹과 관련해 행정부총장이 위원장을 맡아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A씨를 강사에서 해임했다.

중앙대 관계자는 "당시 사건 처리 과정에 대해 낱낱이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