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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마음건강향상 프로그램’ 기획·수행 심리상담 전문기관 모집
성북구, ‘마음건강향상 프로그램’ 기획·수행 심리상담 전문기관 모집
  • 조영남 기자
  • 승인 2018.03.22 09: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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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조영남 기자] 성북구(구청장 김영배)는 예비부부에서부터 임신·출산시기 구민을 대상으로 하는 마음건강향상 프로그램을 기획·수행할 심리상담 전문기관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에 추진하는 ‘임신·출산관련 생애주기별 마음건강향상 프로그램’은 저출산 극복 정책의 일환으로 ‘행복한 임신, 건강한 출산’에서 한발 더 나아가 ‘행복한 결혼, 건강한 육아’까지 책임지고자 하는 새로운 접근이다.

김영배 성북구청장
김영배 성북구청장

결혼 이후의 삶, 출산 이후의 삶이 걱정되고 두려운 요즘 세대들의 요구를 반영해 결혼 전부터 육아의 시기를 겪는 구민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구는 더욱 전문적이고 효과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참신한 아이디어와 기획력, 실무경험을 갖춘 심리상담 전문기관을 모집·선정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신청을 원하는 기관은 생애주기별로 결혼 전부터 만 6세 이하 자녀를 둔 예비부부 및 부부를 대상으로 하는 난임부부에 대한 프로그램, 임산부의 날 기념 행사 프로그램을 포함한 임신·출산관련 생애주기별 마음건강 향상 프로그램 기획서를 오는 23일까지 성북구보건소 건강관리과로 방문 제출하면 된다.

제안서를 제출하면 다음달 4일 제안서 심사평가를 거쳐 6일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선정결과를 발표한다. 선정된 기관은 11월까지 프로그램을 기획·수행하게 된다.

신청자격은 서울시에 소재한 문화교육사업 관련 법인사업자로 인력요건으로 심리상담학 석사 이상 학력, 심리상담 1급 이상 자격증 소지자로서 3년 이상의 심리상담 경력을 보유한 1인 이상이 기획 및 프로그램 운영에 직접 참여해야 한다. 또 성북구 내에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60㎡ 이상의 프로그램실을 확보하고 있어야 한다.

김영배 구청장은 “저출산은 국가경쟁력 약화, 노동의 질 저하, 사회부담비용 증가라는 악순환으로 이어져 국가는 물론 지방정부의 존폐까지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라며 “성북구의 다양한 고민과 노력들이 출산율 향상으로 이어져 저출산 고령화 사회라는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성북구는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해 정부지원 사업 뿐만 아니라 지방정부 차원에서 ‘미혼모자 의료비 지원사업’, ‘남녀 건강출산 지원사업’, ‘가정방문 간호서비스’, ‘임산부 요가교실’, ‘모유수유교실’, ‘출산준비교실’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과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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