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사면초가 저커버그, 입장 표명…“나는 페이스북을 시작했다”
사면초가 저커버그, 입장 표명…“나는 페이스북을 시작했다”
  • 오은서 기자
  • 승인 2018.03.22 10: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재발방지 위해 '의심스런 모든 앱, 조사할 것'

[한강타임즈 오은서 기자] 개인 정보 유출 사태로 창사 이래 극적 위기에 몰린 페이스북 저커버그 CEO 가 21일(현지시간) 입을 열었다.

저커버그 본인의 페이스북에서 "우리는 당신의 데이터를 보호할 책임이 있고, 만약 데이터를 보호하지 못한다면 당신들에게 서비스를 할 자격이 없다"며 "정확하게 어떻게 이런 상황이 발생했고 다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보고 있다"고 말했다.  

재발방지를 위해 저커버그 CEO는 정보 접근 권한이 있는 의심스러운 모든 앱들에 대해 조사를 단행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영국에 있는 데이터 분석 업체 케임브리지애널리티카(CA)가 5000만명이 넘는 페이스북 사용자들의 개인정보를 빼돌려 파문이 일기도 했다. 

지난 2014년에 이미 악성 앱들을 줄이기 위해 정보접근 권한을 축소하긴 했지만, 이전에 만들어진 앱들의 경우 조사를 단행하겠다는 설명이다. 이번에 문제가 된 케임브리지 대학의 알렉산더 코건은 지난 2013년 퀴즈 앱을 만들었고, 약 30만명의 사용자가 이 앱을 이용하면서 본인의 데이터를 공유하게 됐다.  

만약 이 앱 사용자가 이용경험이 있더라도 3개월 이상 사용자가 앱을 사용하지 않으면 앱 개발자가 사용자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막겠다고 전했다. 

또한 사용자가 자신의 정보 접근 권한이 있는 앱들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도 밝혔다. 

저커버그 CEO는 "나는 페이스북을 시작했고, 결국 우리 플랫폼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책임져야 한다"며 "우리의 커뮤니티를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일을 하는 것에 대해 심각하게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한강타임즈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정기후원인이 되어주세요.

매체명 : 한강타임즈
연락처 : 02-777-0003
은행계좌 : 우리은행 1005-702-873401
예금주명 : 주식회사 한강미디어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