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인재영입위원장으로 당무에 복귀한 안철수 위원장이 자유한국당을 향해 날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한국당 소속 전ㆍ현직 지방의원 7명 등 총 786명이 바른미래당으로 입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22일 안 위원장은 국회에서 전현직 지방의원 7명을 '2호 영입인사'로 발표했다. 이들은 모두 자유한국당 출신 의원으로 이들을 따라 바른미래당에 동반 입당한 당원만 786명에 이른다.
이날 바른미래당에 입당한 전ㆍ현직 의원들은 ▲양창호 전 서울시의원 ▲박용순 현 구로구의회 의장 ▲김주은 동작구의원 ▲이준용 부천시의원 ▲정병호 전 은평구의원 ▲박원규 전 동작구의회 의장 ▲권오식 관악구의원 등이다.
안 위원장은 "이 분들은 자유한국당 소속으로 정치를 하시면서 곰팡내 나는 자유한국당의 구태에 절망해 탈당한 분들"이라고 소개하며 다시 한번 한국당을 직격했다.
이어 그는 "자신이 야당이면서 야당 노릇은 망각한 채 공천 놀음, 권력 놀음에 빠져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이날 영입된 양창호 전 시의원은 공개석상에서 "우리가 문재인 정부와 여당의 독주를 견제하고 막아내야 하기 때문에 국민들이 안 위원장의 서울시장 출마를 강력하게 원하고 있다"고 안 위원장의 출마를 촉구하기도 했다.
이에 안 위원장은 "말씀들을 엄중하게 받아들이겠다"고 하며 서울시장 출마를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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