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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권한 분산’ 개헌에도 한국당 “짜고치는 고스톱”
‘대통령 권한 분산’ 개헌에도 한국당 “짜고치는 고스톱”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03.22 15: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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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자유한국당이 그간 제왕적 대통령제를 연일 비판하며 핏대를 세우고 있는 가운데 22일 대통령 개헌안이 발표되면서 그 입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개헌안에는 대통령의 권한을 분산하고 오히려 국회의 권한을 강화하는 안들이 세부적으로 담겼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날 한국당은 여전히 “개헌 가지고 장사하는 정권은 대한민국 헌정 역사상 처음”이라며 “청와대와 집권당이 개헌을 놓고 짜고 치는 고스톱을 벌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자유한국당은 3차 대통령 개헌안이 발표되자 청와대와 집권여당이 짜고 치는 고스톱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사진=뉴시스)
자유한국당은 3차 대통령 개헌안이 발표되자 청와대와 집권여당이 짜고 치는 고스톱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사진=뉴시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청와대가 개헌안을 발표하자 "노골적인 관제 개헌 시도가 본격화되고 있다"면서 "3일에 걸쳐 쪼개서 광을 파는 개헌 쇼를 벌이는 문재인 대통령은 정말 쇼를 잘한다"고 힐난했다.

그는 "제1야당으로서 아연실색한다"면서 “개헌안 발의를 5일간 늦추고, 그 이후에는 3일 동안 개헌 쇼로 국민에게 장사를 한다. 정말 추잡한 행위”라고 쏘아 올렸다.

그러면서 그는 "오로지 한국당이 중심이 돼 야4당은 국회가 국민 개헌안을 완성하고, 완성된 개헌안을 반드시 5월 중에는 야 4당과 발의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는 다음 주부터 주 2회로 개헌 논의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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