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광호 기자]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우여곡절 끝에 3연임에 성공했다.
국내 금융지주사에서 3연임에 성공한 것은 라응찬 전 신한금융 회장(4연임), 김승유 전 하나금융 회장(3연임)에 이어 김정태 회장이 3번째다.
하나금융은 23일 서울 중구 명동사옥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김 회장의 3연임을 확정했다. 이로써 김 회장은 오는 2021년 3월까지 3년간 다시 하나금융을 이끌게 됐다.
김 회장의 3연임은 그야말로 천신만고 끝에 통과됐다. 도전 과정에서 금융당국과의 갈등과 노조의 사퇴 요구가 빗발쳤던 것. 국내 의결권 자문사도 그의 연임에 반대 의견을 냈다.
하지만 지난해 하나금융 순이익이 2조368억원으로 지주사 전환 이후 처음으로 2조원을 넘어서는 등 실적 면에서 합격점을 받으며 주주들로부터 지지를 받아내 3연임을 확정시켰다.
아울러 이날 주총에서 김 회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에 대한 표결에서도 참석 주주의 84%가 찬성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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